악몽은 국민초등학교이후로 꿔몬적이 거의 없다.
군복무를 마치고 재입영에 대한 꿈이 아니라면...
허나 2008년에 접어들어 악몽을 10번넘게 꾼 것 같다.
한가지 꿈을 계속 꾸는 것은 아니다.
새로운... 꿔본적 없는 꿈들을 꾼다.
일어나서 꿈을 되새겨보면 그리 무섭고 공포스러운 꿈은 아니었다.
잔인하거나 현실처럼 느껴진다거나 그러한 종류도 아니다.
분명 꿈속에서 꿈을 꾸고있다는 것을 인지 하고 있다.
하지만 꿈속에서 내 자신은 엄청 공포에 질려 있는 상태였다.
살짝 잠이 깬 상태에서도 '뭐 꿈이 이렇게 무서워'라고 혼자 중얼거릴 정도 이다.
하지만 곧 꿈을 다시 이어 나간다.
일어나서 '아 무서웠다. 근데 왜 무서워한거지?'라는 생각을 계속 하게 된다.
옛부터 어른들이 몸이 허하고 기가 약해지면 악몽에 시달린다 라고 말씀 하신다.
항상 나는 몸이 튼튼하다. 가끔 과식및 폭주(爆酒)로 인한 장염을 제외하면 특히 아픈 곳도 없이 건강히 잘지낸다.
4학년이 되었다는 압박감 때문에 그렇다고는 생각하지만 뭔가 다른 이유가 있을지도 모르겠다.
악몽을 즐긴다거나? 하는.
꿈을 꾸지 않는 것 보단 꿈을 꾸는게 나에겐 좋다.
즐겁고 이루지 못한 일들을 꿈에서 이룰 수 있다는 점이 좋기 때문이다.
하지만 악몽같지도 않은 악몽을 꾸면서 공포에 질린 내 모습을 보면 별로 좋지는 않다.
지금까지는 별 문제 되진 않았지만 2008년 내내 악몽을 꾼다면 좋을 것이 없을 듯 하다.
악몽에서 벗어나고 싶다.



